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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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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세상의 아내에게 드리는글 ◈
작성자 김창석 등록일 2013-04-09 14:03 조회수 1,975

 

역전의 용사들이시여

 

 

몇번 본 글이지만 나이 들어서 그럴까요.

 

 

 마음에 닿는 글.  고생 시킨 부인에 대한 속죄 일 까요....

 

 

다시 올려 봅니다.  오늘의 건강이 어제 보담. 못해 부서저가는 삶.

 

 

    당신하고 마지막 인생 길을. 즐겁게 살다 갈렴니다.

 

 

                                                   당신의 반려자,

 

          

 

 

연애시절(경복궁 30大隊근무)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 봐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공주 무령왕능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살펴보니

 

눈가에 주름만 가득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인 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살아 왔겠습니까.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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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었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 것도

 

당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생각해보니 화낸 일 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인 것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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