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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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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억하자, 1.21사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1-17 08:58 조회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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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오후 3:54:28

“Remember 1·21”

written by. 최경선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역에서 1·21사태 상기하는 사진전시회 열어

3·1절과 애국가 가사를 모르는 초등학생, 6·25전쟁 발발 년도를 모르거나 6·25전쟁을 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알고 있는 20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기억에서 북한의 각종 도발책동이 잊혀져 가고 있는 요즘 1·21사태를 기억하는 젊은이들은 얼마나 될까?

수도방위사령부는 1·21사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고 국민들과 장병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역사 내에서 1·21사태 침투사진 및 년도별 북한 도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수도방위사령부는 국민들과 장병들에게 1·21사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역사 내에서 1·21사태 침투사진 및 년도별 북한 도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konas.net

(사)월드피스자유연합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1·21사태와 관련한 사진뿐만 아니라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등 최근의 북한 도발 사진까지 엿볼 수 있다.

1·21사태란 1968년 1월 21일 북한당국이 청와대 습격과 정부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특수부대인 124군 부대 소속무장간첩 31명을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시킨 사건이다.

▲ 서울역사 내에 전시된 북한 도발 관련 사진들ⓒkonas.net

무장간첩들은 국군복장에 수류탄과 기관단총으로 무장하고 휴전선을 넘어 야간을 이용, 수도권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했으나, 세검정 고개의 자하문을 통과하려던 순간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아 정체가 드러나자, 검문경찰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한편 지나가던 시내버스에도 수류탄을 던져 귀가길의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 측 군경은 즉시 비상경계태세를 갖추고 현장으로 출동, 28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 2명은 도주한 것으로 간주되어 작전은 마무리됐다.

▲ 한 노인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진을 뚜렷이 살펴보고 있다.ⓒkonas.net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지휘하던 종로 경찰서장 최규식 총경이 무장간첩의 총탄에 맞아 순직하고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5명이 살해되었다.

▲ 관람객들이 남긴 메모. 국군에 대한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konas.net

이들로 부터 획득한 습격용 무기와 장비는 기관단총(PPS) 31정(1인당 1정씩 휴대), 실탄 9,300발(1인당 300발씩 휴대), TT권총 31정(전원 휴대), 대전차용 수류탄 252발(1인당 8발씩 휴대), 방어용 수류탄 252발(1인당 8발씩 휴대), 단도 31정(전원 휴대)이었다.
▲ 1.21사태에서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 씨의 기자회견 장면과 노획한 무기 및장비들ⓒkonas.net

이날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金新朝)는 귀순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북한의 비정규전에 대비하기 위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다.

▲ 1968년 1월22일 아군에 의해 생포된 무장공비 김신조ⓒkonas.net

한편 수방사는 “Remember 1·21”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1·21사태 상기 침투대비훈련, 김신조 초빙강연, 정신교육 및 결의대회,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 전사자 묘역 참배 및 전사상자 위문, 청소년 나라사랑 군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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