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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대를 모욕 주지 말라 / 조갑제
작성자 김창석 등록일 2014-08-09 20:13 조회수 1,872

  역전의 용사들이시여!                                      

                                                             

요새 언론계는 북괴의 선전 기관이 않인가. 의심갈 정도이다.

 

70만의 중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70만의 군인사회에서의

 

일어나는 사건들을 비교해 볼만히다.

 

 

각계각층의 집안에서 교육받아. 군대에 들어온 70만의 군인들.

 

그들을 강군으로 육성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인가 ..... 

 

간부들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용서받지 못할 일들이

 

세계 각군의 골치거리이다. 이를 용서 받지 못할 폐륜아로  모는 각 언

 

론사도 앞 뒤를 봐가며 질타했으면 한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식들이

 

아닌가.....                             

 

 

 

 

 

 

 

 

 

 



 

군대를 모욕 주지 말라! 

 

카르타고는  敗將(패장)을 죽였다.   로마는 敗將을 격려하였다.

 

 최종勝者(승자)는 로마였다

 

 군인들에 대한 너무 심한 문책은 '싸우려 하지 않는 군대'를 만들 위험이 있

 

다.     趙甲濟




젊은이들이 모여 살면서 총기를 다루는 군대에서 사병이 총질을 하거나 구타나

 

誤發(오발)로 동료들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선 안 되지만. 어느 나라 군대에서나

 

있는 사건이다.

 

 

70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70만 군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비교하면 통계적 고찰이 가능하다.

 

 

 軍內(군내) 사고가 날 때마다 한국처럼 언론과 정치권이 합세하여 가혹하게 두

 

들기는 나라는 그리 흔하지 않다. 
  


  

최근 있었던 구타 사망 사건을 다룬 중앙일보의 한 칼럼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하여 사병들에게 휴대전화를 허용하자고 했다.

 

 

북한군이 휴대전화를 감청, 부대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본 모

 

양이다.

 

 

군대를 질책하는 것과 모욕 주는 것은 다르다.
  
   국군은 建國(건국)의 초석, 護國(호국)의 간성, 근대화의 기관차, 민주화의 울

 

타리였다.

 

 

 

                                           

 

 

국군은 앞으로 자유통일과 一流국가 건설을 뒷받침해야 한다.

 

국군 장교단이야말로 지난 60년간 가장 많은 피, 땀, 눈물을 흘린 직업群이다.

 

 

군인은 국가가 부를 때 死地(사지)로 달려간다.

 

살고 죽는 것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군대의 이런 특수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戰時(전시)에 기꺼이 목숨을 바

 

친다.

 

한 미국 군인의 예를 든다. 


 

   윌리엄 C 웨스트모어랜드 장군은 월남전 때 미군 사령관으로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 뒤 육군참모총장을 지냈고 몇 년 전 사망했다.

 

그는 '한 군인의 보고서'(A Soldier Reports)라는 회고록을 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정치와 언론이 월남전을 망쳤다고 분개하는 한 군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는 미군이 戰場(전장)에선 지지 않았는데 언론의 反戰보도와 여론의 변화, 여

 

기에 영향을 받은 미국 국가 지도부가 전쟁의지를 상실했기 때문에 졌다고 말한

 

.
  
   1968년 베트콩의 舊正(구정)공세는 그들의 大敗(대패)로 끝났지만 이것이 텔

 

레비전을 통해서 미국의 안방 여론을 反戰으로 돌렸다.

 

 

 존슨 미국 대통령부터 전쟁의지를 상실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산당측과

 

협상을 제의했던 것이다.

 

 

 

 자유월남이 망한 것은 그 7년 뒤였다.

 

웨스트모어랜드(별명이 웨스티) 장군은 회고록에서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

 

트'가 가장 공정한 보도를 했다고 평했다.

 

 

회고록을 읽어보면 미국의 군사문화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생긴다.

 

이런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1958년 웨스티는 미국의 정예부대인 101 공정사단의 사단장으로 부임했다.

 

 

켄터키주 포트캠벨에 본부가 있었다. 부임한 직후 낙하훈련이 있었다.

 

낙하지점에 나간 장교가 풍향과 풍속을 잰 다음 녹색 연기를 뿜었다.

 

낙하해도 좋다는 신호였다.

 

 

웨스트모어랜드 장군을 포함한 502 연대 장병들이 낙하했다.

 

웨스트모어랜드가 着地(착지)하니 예상하지 못했던 강풍이 낙하산을 몰고 갔다.

 

 

그는 수백 미터를 끌려가다가 다른 장병들이 낙하산을 주저앉혀 다치지 않았다.

 

이 强風(강풍)에 걸려 일곱 병사들이 사망했다. 
   

 


 

  웨스트모어랜드 사단장은 악조건을 이유로 훈련을 중단할 수 없다고 결심했

 

다.

 

 

전쟁은 원래가 악조건하에서 치러지는 것이므로. 다음날 그는 훈련 강행을 명령

 

했다.

 

다만 낙하훈련의 경우엔 자신이 먼저 뛰어내려. 바람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다른 사병들은 대기하도록 한 뒤  사단장이 혼자서 뛰어내렸다.

 

 전날처럼 강풍이 불어 웨스트모어랜드는 착지한 뒤 한참 끌려가다가 설 수 있

 

었다.

 

 

그는 낙하훈련을 중단시키고 육상훈련만 하도록 했다.

 

이 사고를 분석한 미군은 着地(착지)한 뒤 낙하산을 빨리 분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일곱 명이 낙하훈련중 죽는 사고가 한국군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

 

   
   사단장은 조사받기에 바빴을 것이고, 훈련은 물론 중단되었을 것이다.

 

웨스트모어랜드 사단장은 이 사고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피할 수 없는 사고였다고 판정된 때문일 것이다.

 

'전쟁은 피크닉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수년 전 이라크에서 미국의 여자 장교가 戰死했다.

 

美 육사 출신이었다. 그녀는 보병부대를 지휘했다.

 

이스라엘에서 여자 장교가 戰車(전차) 교육부대에서 교관으로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카르타고는 敗將(패장)을 죽였다.   로마는 敗將을 격려하였다.

 

최종勝者(승자)는 로마였다.

 

군인들에 대한 너무 심한 문책은 '싸우려 하지 않는 군대'를 만들 위험이 있다. 


殉國 戰友의 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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