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들이시여
새해의 첫 주말.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에 용사들이 오그라들고
있습니다요. 이 몸의 온도도 영하권. 추위와 미끄럼 때문에 방에
가두어 있긴. 여간 괴롭내요......
오늘은 소한. 소한 추위를 한것일까요....
"가시내"아. 정감이 가는 말이 않인지요. 그대를 사랑했던 고향 가시내야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잘 살고 있을까......
바닷가 모래밭을 밟으며 미래를 약속하고 미래를 꿈꾸었건만. 세월은 흘러
60년의 추억을 간직하고 말았습니다.
잡을래아 잡을수없는 흘러간 쪼각배여. 세월은 무섭씁이다요.....
용사들이시여.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와요......
43기 동기회 회장 김 창 석 올림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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