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의 아침
<丙 申>
「신년축시」
雲山, 이연찬 시인
병신년 새해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네 모습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간절한 나의 소망
꿈꾸는 당신에게
태양이 산을 넘어
나를 위해 밝혀줬지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개 숙여 속삭이던 말씀
나는 이 자리에서
너는 그 자리에서
이 땅에 축복의 빛
기쁨과 슬픔 영광과 좌절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조국 번영의 북소리 울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
우리 모두가 주인공
꿈꾸는 새 시대
소중한 한 해 되는
나만의 행복을 찾아라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빈 공간 채워주고
흩어 진 내 마음
언제나 희망을
힘찬 행진 멈추지 말아야!
<2016.1.7. 국방일보 게재>